지금까지는 주로 탐앤탐스를 갔기 때문에 스타벅스의 무료 인터넷을 쓸 기회가 없었는데, 이 기사를 보고나니 스타벅스에 갈 일이 생겨도 무선인터넷은 사용하고 싶은 생각이 사라진다.
스타벅스에서는 KT의 네스팟을 제공하는 것 같은데, 이것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내 실명과 주민번호를 입력하고 개인정보 사용에 대한 약관을 동의해야 한다고 한다.스타벅스, 공짜 무선인터넷 - 이경원기자, 전자신문
내가 스타벅스에서 접속하는 모든 웹 기록은 그대로 KT를 통해 제 3자에게 제공될 것이다. 내가 스타벅스에 앉아서 관심 있는 기사들만 읽어봤다면 내 성향이나 관심사항이 그대로 KT를 통해 내 관심사를 통해 뭔가 수익을 내보려는 집단에게 제공된다는 것이다.
별로 유쾌하지 않은 상황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. 스타벅스에 몇 번 가서 보험상품을 검색해봤더니 이런저런 보험사들로부터 가입 권유 메일이나 전화가 온다고 생각해봐라.
공짜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이라고 하지만, 커피숖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무료로 제공되는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커피를 돈내고 사먹으면서도 별도로 내 정보를 팔아서 사용하는 인터넷 접속 서비스라니...
앞으로도 스타벅스의 한쪽 자리에 앉아서 인터넷을 검색하던가 하는 일은 없을 듯 싶다.


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