iPad
출시 전부터 카메라가 없다, 뭐가 안된다 말이 많던 그 기계가 내 품에 들어온지 3일 째.
HW 스펙같은건 더이상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 싶다.
iPad는 개인용 컴퓨팅 기기가 아니다. 뭐라고 딱히 정의 내리기가 어렵다.












제일 기대된 것이 iBook인데 iBook내의 store를 통해서 무료 책을 받을 수 있고 유로 책을 구매할 수 도 있다. iBook을 통해서만 책을 보는 것이 아니라 Toy Story나 Alice와 같이 별도의 앱으로 컨텐츠가 강화된 eBook 앱들도 계속 등록되고 있으며 정액 결제 후 원하는 책을 무제한 제공하는 서비스의 앱도 있다.
당분간은 유로 앱보다는 무료로 제공되는 고전 소설들을 받아서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. iPhone OS 4에서도 iBook이 지원된다니 손안의 도서관이 멀지 않은 것 같다. eBook reader로서는 영한사전과 TTS 기능이 추가되면 더할나위 없을 것 같다.


여담으로 미국에서는 애플이 의료용 앱을 개발하여 테스트 중이라고 한다. 의사가 언제 어디서나 환자를 만나 3G망을 타고 서버의 환자 정보를 조회하고 메모하고 처방전을 발급할 수 있다니 응급환자들과 그들을 급히 대하는 의사들에게는 유용한 툴이 될 것이 틀림 없다. 완전한 기업용 어플의 경우 애플의 사전 심사에 제출되는 것이 꺼려질 수 있겠지만 개인 사용자들에게는 이 제품과 컨텐츠들을 통해 얼마든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.
iPad의 가능성이 어디까지 이어질 수는 아직 알 수 없으나 분명히 지금까지의 모바일 기기에 비해 몇 걸음 더 앞서나갔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주고 있다. 맥북에 iPhone 3GS (AT&T 락이 걸려 국내에서는 사용 않지만) 그리고 iPod Touch까지 가지고 있지만 이들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단연 iPad가 될 것이다. 물론 컨텐츠 생산자의 입장이 된다면 달라지겠지만, 일반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만한 제품은 아직은 없다고 단언하고 싶다.
iPhone을 통해 모바일 시장을 변화시킨 애플이 출시한 iPad, 이 제품으로 인해 휴대용 멀티미디어 제품과 시장이 더욱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.
추가1. 밝은 LED 액정으로 인해 책 읽을 때 눈의 피로가 심할 거라는 말이 있는데, 불끈 방에서 책을 읽어도 그다지 눈의 피로는 느껴지지 않는다. 전자잉크만큼은 아니지만 iBook에서 읽는 책은 괜찮은 것 같다.









